[앵커]
중구 을지로에 1인가구지원센터가
문을 열었습니다.
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1인가구 세대들만의
커뮤니티 구성은 물론
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.
이재원 기자입니다.
[기사 내용]
탁 트인 통창으로 을지로 전경을
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.
혼자 사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모여
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.
공유주방에서는 요리 수업을 통해
서로를 알아가고 프로그램실에서는
동아리 모임이나 취미할동을 공유합니다.
상담실에서는 전문가가 1:1 심리상담을 통해
정서적 안정을 돕습니다.
대상은 고시원 은둔 청년, 고립 중장년 등입니다.
이외에도 집수리 등 생활 안전,
공연 관람 등 여가문화 분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.
프로그램은 중구 1인가구지원센터
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중구가 을지로누리센터에
1인가구지원센터를 조성해 문을 열었습니다.
[이기쁨 / 중구 1인가구지원센터장]
“혼자 핸드폰, 스마트폰만 있고 인터넷 기기만 잘
연결되면 충분히 나 혼자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
실제로는 심리적으로 많이 분노하고 우울하고 이런
것들이 정신적인 질병들이 많이 높아지고 있거든요.
그래서 그런 것들을 예방하고자 여기에 와서 이웃들하고
같이 관계망 쌓는 연습도 하고”
중구의 1인가구 비율은 54%.
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습니다.
구는 향후 1인가구지원센터를 거점으로
실태조사와 이용자 피드백 등을 토대로
맞춤형 1인가구 특화 모델을 단계별로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.
B tv 뉴스 이재원입니다.
영상취재 : 조현우
출처 : B tv news(https://news.skbroadband.com)